동해 향운암 소장 천지명양수륙잡문

1. 본문

동해 향운암 소장 천지명양수륙잡문(東海 香雲庵 所藏 天地冥陽水陸雜文)은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발한천로 43-68 향운암에 있는 조선시대의 책입니다. 2015년 11월 6일 강원특별자치도의 문화재자료 제167호로 지정되었습니다.
개요:

• 명칭: 동해 향운암 소장 천지명양수륙잡문 (東海 香雲庵 所藏 天地冥陽水陸雜文)
• 종목: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재자료 (구)제167호 (2015년 11월 6일 지정)
• 수량: 1책
• 시대: 조선시대
• 소유: 향운암
• 주소: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발한천로 43-68 향운암

내용:천지명양수륙잡문(天地冥陽水陸雜文)은 수륙무차평등재(水陸無遮平等齋) 때에 필요한 문(文), 표장(表章), 방(榜) 등의 여러 가지 문식(文式)들을 모아 정리한 불교 의례서입니다. 수륙재는 육지와 물에서 죽은 고혼(孤魂)들을 달래기 위한 불교 의식입니다.
역사:

• 천지명양수륙잡문의 원본은 중국의 소연(蕭衍)이 지은 򰡔수륙의문(水陸儀文)이며, 1303년 원나라 무외(無外)가 이를 보완(補完)하였습니다.
• 우리나라에 유입된 연대는 알 수 없으나, 1463년(세조 9) 중국에서 구하여 1464년 주자(鑄字)로 인쇄하고 사찰에 하사하여 봉행토록 하였습니다.
• 성종 대에는 금강산 표훈사에 수륙재를 설치하여 낙성한 일도 있었습니다.
• 향운암 소장 수륙잡문은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

가치:향운암 소장 천지명양수륙잡문은 임진왜란 이전인 성종 연간(1479∼1494)에 왕실과 사찰 등에서 간행된 희소 전적이며,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서 설행되던 수륙재의 작법 등이 수록되어 있어 희소가치가 높습니다. 또한, 한국불교사, 서지학 연구 등 학술적 자료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.
참고:2022년 산불로 인해 향운암 대웅전과 요사채 등이 소실되었으나, 천지명양수륙잡문은 다른 곳에 보관되어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.